2009년 08월 30일
2009년 5월 28일 중국 베이징 여행 (2) - 신종플루검역
이번 중국행의 가장 큰 위험요소는 바로 중국의 신종플루였습니다.
멕시코등지에서 온 사람 25명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덕택에 중국행 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버렸으니까요. 게다가 25명이라는 수치는 아이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입장에선 고민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는 세번에 걸친 검사가 이루어짐을 미리 통보합니다.
만약 한명이라도 나오면 탑승한 모든 사람들의 정밀검사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단 중간에 철판으로 둘러싸인 통로를 지난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공항구조가 이런 줄 알았지만 나갈때는 그런 통로가 없는걸로 보아 그곳이 검사장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분도 모르신다고 하시네요.
단 한명한명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좀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무장한 경관, 검역관들 다수가 서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여차하면 끌고갈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니 등이 오싹해지더라구요(결과적으론 전원이 지금까지 아무일 없습니다). 이런 세번의 검사를 거친 사람들만 베이징 시내에 발을 디딜수 있고 만약 통과하지 못한다면 특수 병동에 수용된다고 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중국에 가기전까지 중국산 저질물품의 크리를 워낙 많이 맞아서 좀 우습게 본 게 사실입니다만 이 과정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 이 사람들은 필요한 일이라면 이렇게 잘 해낼 수 있는 저력이 있구나... 하고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오는 과정에서 이 충격은 더 커지게 됩니다.
한국의 경우 나갈때는 검사가 없었지만 들어올 때는 다 검사를 하죠. 그런데 이 검사가 어떻게 이루지나 하면...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어지는 문 앞에 오면
그리고 검역카드를 쓰게합니다. 한번에 내린 인원은 26명인데 테이블은 세개에요. 크냐고요? 에이 설마... 유리창에 대고 쓰고 바닥에 놓고 쓰고 난리가 났습니다... 어쨌든 열악한 환경에서 카드를 씁니다. 이 카드에는 감기여부, 기침여부등을 쓰는건데 그걸 제출하니까 그냥 걷고 보냅니다. ...AI확실히 걸린 사람이 거짓말로 카드를 쓰면 어쩌려고 저러나요...
게다가 마스크도 안 썼네요...
그 검역카드는 대충 훝어본 후 그냥 포개집니다. 그리고 통과에요. 중국의 그 까다로운 검사를 생각하니 기가 막히더군요. 그리고 한참 걷다보면
그리고 보아하니 그다지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지도 않아요. 턱을 괴고 멍~하니 바라보기 있습니다. 이래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7월말에 소식을 들어보니 인천공항 검역원들 전원이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하네요. 안됐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검사를 생각해보면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하아
양국의 검역의 엄격함은 분명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것 자체도 더 충격이었지만 더 충격인건 국제적인 위기에 대한 대응태도였습니다. 일본이 우수한 방역체계만 믿고 까불다가 큰 피해를 입고 10월엔 신종플루 공황까지 올거라고 예언하기까지 이르렀는데 한국은 옆나라가 그런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대응이 어설펐습니다. 그렇게 밖에 생각안됩니다. 한국의 방역체계도 예전에 비해선 아주 좋아졌지만 그렇게 자만할 정도는 아니거든요. 체온계를 통한 검사도 최근에야 도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한국이 어찌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드는 한 건이었습니다.
멕시코등지에서 온 사람 25명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덕택에 중국행 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버렸으니까요. 게다가 25명이라는 수치는 아이들의 건강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입장에선 고민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는 세번에 걸친 검사가 이루어짐을 미리 통보합니다.
첫번째 검사는 비행기내에서 체온검사. 검역원이 일일히 귀에 기계를 대어 한사람한사람의 체온을 잽니다.
만약 한명이라도 나오면 탑승한 모든 사람들의 정밀검사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그리고 두번째 검사. 이 검사는 검사장소를 안 알려주는 숨겨진 검사라고 합니다.
단 중간에 철판으로 둘러싸인 통로를 지난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공항구조가 이런 줄 알았지만 나갈때는 그런 통로가 없는걸로 보아 그곳이 검사장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분도 모르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마지막검사는 한국에서도 실시중인 본 기기를 통한 열감지입니다.
단 한명한명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좀 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무장한 경관, 검역관들 다수가 서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여차하면 끌고갈 준비를 한다고 생각하니 등이 오싹해지더라구요(결과적으론 전원이 지금까지 아무일 없습니다). 이런 세번의 검사를 거친 사람들만 베이징 시내에 발을 디딜수 있고 만약 통과하지 못한다면 특수 병동에 수용된다고 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중국에 가기전까지 중국산 저질물품의 크리를 워낙 많이 맞아서 좀 우습게 본 게 사실입니다만 이 과정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 이 사람들은 필요한 일이라면 이렇게 잘 해낼 수 있는 저력이 있구나... 하고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오는 과정에서 이 충격은 더 커지게 됩니다.
한국의 경우 나갈때는 검사가 없었지만 들어올 때는 다 검사를 하죠. 그런데 이 검사가 어떻게 이루지나 하면...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으로 이어지는 문 앞에 오면
테이블 세개 의자 8개와 검역원 세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검역카드를 쓰게합니다. 한번에 내린 인원은 26명인데 테이블은 세개에요. 크냐고요? 에이 설마... 유리창에 대고 쓰고 바닥에 놓고 쓰고 난리가 났습니다... 어쨌든 열악한 환경에서 카드를 씁니다. 이 카드에는 감기여부, 기침여부등을 쓰는건데 그걸 제출하니까 그냥 걷고 보냅니다. ...AI확실히 걸린 사람이 거짓말로 카드를 쓰면 어쩌려고 저러나요...
게다가 마스크도 안 썼네요...
그 검역카드는 대충 훝어본 후 그냥 포개집니다. 그리고 통과에요. 중국의 그 까다로운 검사를 생각하니 기가 막히더군요. 그리고 한참 걷다보면
출국장 바로 앞에 열감지 기기를 보고 있는 검역원 한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아하니 그다지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지도 않아요. 턱을 괴고 멍~하니 바라보기 있습니다. 이래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7월말에 소식을 들어보니 인천공항 검역원들 전원이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하네요. 안됐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 검사를 생각해보면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하아
양국의 검역의 엄격함은 분명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것 자체도 더 충격이었지만 더 충격인건 국제적인 위기에 대한 대응태도였습니다. 일본이 우수한 방역체계만 믿고 까불다가 큰 피해를 입고 10월엔 신종플루 공황까지 올거라고 예언하기까지 이르렀는데 한국은 옆나라가 그런 상황에 놓여있음에도 대응이 어설펐습니다. 그렇게 밖에 생각안됩니다. 한국의 방역체계도 예전에 비해선 아주 좋아졌지만 그렇게 자만할 정도는 아니거든요. 체온계를 통한 검사도 최근에야 도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한국이 어찌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드는 한 건이었습니다.
# by | 2009/08/30 21:57 | 여행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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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요즘 약국에 체온계 동났다더군. ㅋㅋㅋ 어디가나 덕보는 사람들이 있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