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2월 10일
7SEEDS - 바사라와 캐릭터 비교
저는 BASARA가 초반 10권을 넘겼을 때 부터 국내에 들어온 해적판으로 보기 시작해서 지금도 꾸준히 타무라 유미씨의 팬입니다. 그 대충 그리는 것 같으면서도 섬세한 그림도 좋고 만화의 캐릭터가 아닌 진짜 사람같이 묘사된 캐릭터도 좋지요. 물론 절정은 그것이 전부 아우러진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로 인한 사건은 정말 몰입도가 높죠.
그런데 이 7SEEDS를 보면 작가의 전작 바사라의 캐릭터들과 많이 비슷한 캐릭터들이 있어요. 아마 작가가 캐릭터 프로파일링을 한 데이터를 완전히 파기하기 보다는 개량하고 작품에 맞게 바꿔서 쓰기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검증된 캐릭터를 쓸 수 있으니 인간드라마에선 장점이 될 수 있죠.
이 포스팅의 목적은 그 닮은 꼴 캐릭터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1. 외모도 닮고 성격도 닮은 캐릭터
사라사(타타라) = 스고로쿠 하나
슈리 = 아오타 아라시
* 이쪽은 바사라 문고본 뒤에 나오는 특별단편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7SEEDS를 의식하고 그린 단편이긴 합니다만.
특히 사라사와 하나는 성격도 판박이입니다. 만약 환생이나 후손설을 감안한다면 이 7SEEDS는 바사라보다 전 시대의 이야기일 수 있어요.
아게하 = 아라마키 타카히로
* 이런 이유로 인해 마지막에 장렬한 최후를 맞이할 것 같은 캐릭터이지만 이 만화팬들이라면 이 캐릭터가 제발 오래살아주길 바라겠죠. 제 경우엔 갑자원터에서 팔을 벌리고 선 장면에서 반해버렸습니다(또한 16권에서 벌어진 사건에서의 모습). 15년간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도 참 제대로 된 어른으로 성장해줬습니다.
만약 이 캐릭터가 죽는다면 예전 작품의 플롯을 따다 썼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텐데 말이죠.
아, 여자운이 없던 아게하와는 달리 아유와 잘 풀리고 있습니다.
아사기 = 유키마 하루
* 이쪽은 다가가는 상대를 다치게 할 것 같은 칼같은 이미지가 닮아서...대신 하루는 음모가는 아니지요.
타몬 = 반
* 머리모양, 성격, 의외로 생각이 깊고 현명한 점. 타몬도 그렇게 묘사되긴 하지만 반의 경우는 여름A팀의 일원이니만큼 외모도 꽤 뛰어날 겁니다.
2. 외모는 닮았지만 성격은 정 반대
나치 = 아사히 세미마루
히지리 = 츠노마타
* 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만 이 둘은 의외로 속정이 많다는 것과 부산스럽다는 걸 제외하면 도통 겹치는 부분이 없습니다.
* 히지리와 츠노마타는 많은 부분이 비슷합니다만 히지리는 현명하지만 융통성이 없죠. 반면 츠노마타는 딱딱할 것 같으면서 부드럽고 융통성이 많습니다.
히지리 = 겐고로
나기 = 사에지마 후부키
*쪽이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마구 날뛰는 것 같지만 실은 진짜 어른이라는 점에서 닮았죠.
키쿠네 = 이와시마 나츠
* 아 이쪽은 성격은 완전 정반대입니다만 헤어스타일과 외모가 같지요.
히이라기 = 모즈(카나메)
* 역할과 포지션이 닮은 캐릭터. 하지만 히이라기는 구 왕가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낡은 체제인반면 모즈는 개과천선할 여지가 보입니다. 전에 제가 포스팅 한 내용을 참조해주세요(여기). 하지만 절대 용서받으면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죠. 주인공들이 뛰어넘어야 할 시련이라는 측면에서는
히이라기 = 료
가 맞을 것 같습니다. 현상태의 료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큰 걸림돌이죠. 만약 모즈가 사신으로서의 의무를 이행한다면 료가 죽을테지만 현재 료는 사신으로서 활동하는 상황이기도 하죠.
혹시 다른 구성 생각해두신 분 계신지요?
# by | 2010/02/10 12:09 | 애니/ 만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