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를 시작했습니다! 단상

올해 무엇을 이룰지 결정하다가 아무래도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제일 확실할 것 같아서 이번에 큰맘먹고 중국어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대학에서 초급 중국어야 만점에 극히 가까운 학점으로 따놓긴 했는데 1년간 초급중국어를 떼어봤자 회화가 될리가 없지요. 게다가 이번에 학원에서 교재를 받아보니 제가 1년간 배운 중국어가 초반 1달 과정에 다 들어있더군요. 이래서 대학 교양과목은...교양과목은...

제가 하는 과정은 0단계부터 시작 이후 단계로 올라갑니다. 저는 레벨 테스트를 한 결과 1단계를 하게 되었는데요, 학원의 담당자께서 1단계를 할지 2단계를 할지 물어보시길래 책좀 보여달라고 했더니 문법은 알겠는데 단어가 희안한게 많더군요. 그래서 1단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정답이었습니다.

음 0단계는 발음하고 병음을 읽는 방법과 기본단어만 가르치니 1단계라고 해봐야 아주 기본적인 것만 가르쳐주는데 그래서 하루하루의 부담은 극히 적습니다. 하루에 다루는 문장은 5문장정도니 수업끝나고 바로 외워버릴수도 있지요. 하지만 문제는... 문제는 발음!

우선 0단계를 지식으로만 때우고 올라왔는데 그 바람에 발음훈련이 안되어서 회화타임때마다 선생님과 독대를 할 경우가 많아집니다.
훈련은 잘 되는데 이건 생각보다 부담이 되네요... 하지만 이건 배우는 과정에서 겪어야 할 일, 오히려 즐거운 기회가 될텐데... 문제는 다른데 있었습니다.

일본어랑 헷갈리는 겁니다.
예를 들면 '몸'을 들어보지요. 중국어에서 몸은 身体 [shēntǐ]인데 일본어도 간체자를 써서 身体(Shintai)라고 읽지요. 사실 지름 이렇게 입력하라면 수월하게 입력하는데 회화라는 긴박한 상황에서 벌어지면 저게 섞여버립니다. 무의식적으로 일어로 읽어버려요. 그 바람에 선생님이 의아한 눈으로 쳐다보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일어가 입에 익어있으니...무의식의 힘은 무서워요. 이건 영어를 할때랑은 다른 또다른 괴로움(?)일수도 있고 의외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보통 1년간 열심히 하면 HSK4급을 딸 수 있다니 이번에는 중국어 자격증을 목표로 해보고...다음 언어는 그때 가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고생하는 제가 중국어를 무사히 마칠수있도록 빌어주세요...

이런게 작업이라는 건가요... 잡담

어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간호사분이 챙겨주시는데 피부가 하도 좋길래 웃으면서 '피부가 참 좋으시네요' 했더니 그쪽도 웃으면서 전화번호와 이름을 주더라.

...이런게 작업이라는 건가...하는 생각이...

PS비타에 관한 나만의 카더라 통신 게임 이야기

이 포스팅은 12월 17일 세상에 선보인 (일부에 한해서 12월 16일) PS비타에 관해 제가 생각하고 느낀점을 적어본 것입니다. 당연히 주관적이고 편파적이며 저는 비타 기기를 실제로 만져본 적은 없습니다(하하하!). 그냥 한 사람의 '소설'이라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1. 정발 가격

한국에는 Wifi모델만 출시되고 3G는 통신사와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무려 369,000원. 입니다. 당연히 충격도 많고 말도 많은데요. 우선 일본 가격을 잠시 보면......

 

일본 Wifi모델 정가 24990엔 (세금포함) x 12월 17일자 환율 = 371,030원

 

즉 일본 기기의 환율이 거의 그대로 적용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환율이 깡패고 MS가 대단하고(응?) 뭐 그런 거니 어쩔 수가 없지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PS3 160G버전의 가격입니다. 이 버전의 기기도 24900엔(369,842)인데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318,000이거든요. 이는 SCEK손해를 본 게 아니라 한국에서 판매되는 PS기기는 미국에서 들여온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환율문제 및 관세문제를 감안한 정책이죠. 그런데 왜 비타는 안 그랬느냐?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 역수 방지

PS비타의 가격이 싸면 일본이나 중국에 역수출되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예전 2008년, 환율이 급등했을 때 한국의 총판이 일본이나 미국에 기기를 팔아버리는 바람에 정작 한국 유저들은 돈이 있어도 기기를 구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죠. 가뜩이나 환율 때문에 기기가격이 두 번이나 바뀌는 사태가 일어난 판에(38.8 -> 44.8 -> 48.8) 이런 사태까지 일어났는데 이는 SCEK의 총판관리 방식(속칭 다 먹여버리는)에 따른 문제입니다. 뭐 이 이야기는 여기서 할 성질은 아니니 넘어가고요...... 이번 비타도 가격이 싸면 뻔히 역수출 되는 상황이 눈에 보입니다. 단순히 환율을 감안해도 338,000정도, 대만이나 홍콩의 현지가와 비슷해지거든요.

 

* 일본 리전의 기기를 들여왔다

단순히 미국의 발매일이 2월이니 이번에 들여오기로 계약한 기기는 일본 리전의 기기이고 따라서 일본의 환율이 적용되었다는 시나리오입니다. 미국지역의 생산 망이 아직 기동이 안되었다고 감안하면 납득이 갑니다. 이 경우 만약 미국에서 생산이 시작되면 가격인하가 일어날 수 있겠습니다만... 참고로 PS비타 메모리의 경우 100%일본에서 생산되는데 그 바람에 미국도 일본과 환율이 적용되어 판매됩니다.

 

뭐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가격이 세긴 셉니다. 특히 물가가 크게 오르고 내년의 어두운 전망으로 인해 임금 상승률이 주춤하는 이런 상황에서 저 같은 마니아 층이 아니면 어필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에요(저도 이 가격에선 GG쳤습니다). 한국의 일반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마트나 백화점에서 알아볼 수 있는데요 마트나 백화점에 오신 어머니들은 15만원 닌텐도 DS도 비싸다며 손사래를 치시는 판인데요... 이걸 아이들에게 덜컥 사줄 리는 없고 동영상이나 앱기능이야 아이팟 터치가 차라리 나을 테니 그쪽으로도 꽝이죠....

 

2. 메모리 가격

참 비싸다 비싸다 말도 많은 비타의 메모리 가격입니다만 아래 그림을 보시면 생각 외로 센 가격은 아닙니다.

 

 

출처: 에누리(2011년 12월 17일)

이쪽은 비타의 메모리

 

출처: SCEK보도자료 (2011년 12월 16일)


적어도 16기가 32기가는 시장에 풀리고 나름대로의 할인율이 적용되면 버틸만한 가격이긴 합니다. 8G는 그냥 두 배나 비싸네요. 개인적으로는 16G정도가 되어야 여러모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뭐 16G를 사실 분들이라면야 납득하실 수 있는 가격이라 봅니다. 물론 SD랑 비교하면 정말 답이없습니다. 성능은 나쁘면서 가격은 살인적이네요...크기문제로 변명을 하려고 해도 아주 약간 큰 마이크로SD가 있으니...

 

이번에 비타가 새로운 방식의 메모리를 쓴 이유는 보안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쩌면 독자규격에 맺힌 원한을 UMD로 풀지 못하자 새로운 걸 낸 걸수도 있고요.

 

3. 보안

소니의 PS1이 어이없는 보안을 자랑했다면 이후 PS시리즈는 나름대로의 보안체계를 자랑하는 기기들......이었습니다만 무참히 뚫렸죠. 특히 PSP의 경우 발매직후 각 리전 CEO, CTO들이 보안이 완벽하다, 메모리스틱, UMD의 암호화 기술은 세계 최고다 라며 떠들다 불과 3개월만에 KO당한 전력이 있었는데 PS3를 보면 이때 충격이 어마어마했었을 거라 짐작됩니다.

 

PS3를 보면 여러 가지로 보안에 대한 결벽증이 느껴집니다. 우선 HDD는 전용 포맷, 하드교체를 하기 위한 백업시의 모든 데이터 전송은 암호화가 되는 바람에 19기가밖에 안 되는 데이터(세이브 데이터랑 마이니치 잇쇼 뿐인데 왜 19기가나 되는지...넘어갑시다) 백업에 1시간 이상이나 걸리는데다 보안에 위협이 되자 초창기 경쟁력으로 내세운 리눅스를 막는 등 굉장히 공격적이면서 고압적인 정책을 세웠었죠. 이번 비타의 메모리도 이런 보안에 대한 결벽증이 많이 보입니다.

 

메모리: 우선 전용 포맷으로 PC의 OS에서 인식이 안 되는 구조. OT비타라 이름붙여졌습니다.

OS: 안드로이드에서 전용 OS로 교체, 안드로이드의 보안이 약하다는 점에서(유저의 개입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 교체한 듯 합니다. 만약 안드로이드였다면 각종 에뮬레이터가 이식되었을 테고 그러면 PS1, PS2가 희생양이 될 거라는 게 눈에 보였나 봅니다(이왕이면 안드로이드 OS쓴다는 발표하기 전에 깨달았음 좋았을 텐데)

 

배터리: 아예 내장형으로 박아버렸습니다. 예전에 PSP가 특수 배터리를 통해 서비스 모드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간파 당하는 바람에 보안이 뚫린 적이 있었죠. 그때의 반발이라 봅니다. 사실 이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마지막 단에

 

전반적으로 소니의 전용기기들이 유저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MP3(소니의 경우 네트워크 워크맨)야 경쟁자가 있었으니 mp3를 용인할 수 박에 없었지만 이쪽이야 경쟁사들도 굉장히 폐쇄적인 기기들을 내고 있으니 딱히 그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네요.

 

보안강화는 어찌 보면 제조사 입장에선 당연한 행위이며 존중 받아야 할 행동이기도 합니다. 사실 보안이야 언젠가는 뚫리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당연히 취해야 할 행동이지요. 단 이로 인한 메모리 교체는 반갑지 않네요. 쓰던 메모리스틱을 그대로 쓸 수 있기를 바랬는데 말이죠.

4. 계정

한 기기당 하나랬다갉 한 메모리 당 하나이며 기기엔 제한이 없다더니 이젠 또 다시 한 기기당 하나라… 솔직히 정신이 없어요. PS3때도 이런 식으로 두서 없는 발표를 해서 사람들에게 혼란을 준 적이 있었죠(심지어 일본의 공중파 뉴스에도 나왔었습니다).

 

여기선 메모리를 대량 구입하지 않을, 1개의 메모리와 1개의 기기를 사실 분들의 입장에서 짤막하게 써보죠. 현재 PSN계정은 크게 나누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정도로 나뉘어집니다. 아시아마켓은 일본 계정의 마이너 판이며 호주마켓은 미국 계정의 마이너판 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일본의 마이너 판이지만 제가 한국인이라 일단 1위로 두었습니다. 자 그럼 우리는 과연 어디에 등록을 해야 할까요? 한국…이 일반적이어야 하지만 한국의 경우 업데이트도 적고 심지어 일본과 같은 게임이 나와도 DLC가 안 나오는 사태도 벌어지니 애매~합니다잉?

 

PSN를 기능 중심으로 보면 크게 다운로드, 네트워크로 나뉘어지는데요 만약 다운로드를 전제로 한다면

 

일판 패키지 게임을 구입하면 DLC를 위해서라도 일본 계정
다운로드를 한다면 미국, 일본 중 자신의 취향이 맞는 게임이 나오는 지역에 가입.

 

을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단 한가지 신경 쓰이는 게 있는데요.

 

PSP의 그란나이츠 히스토리는 콘솔 게임을 가장한 온라인 게임(정확히 말하면 네트워크 게임에 가까움)입니다. Wifi를 통해 무선망에 접속해야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죠. 그런데 이 게임의 경우 정품을 쓰더라도 한국지역의 신호는… 거부합니다! 접속에러가 떠요! 패키지 뒤에 ‘이 게임은 일본 지역 내에서만…’이라 적혀있으니 할 말은 없겠습니다만….

 

혹시 비타의 경우 이런 식으로 그 게임을 정식으로 이용하지 않는 지역의 신호를 차단하는 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게임뿐만이 아니라 각종 서비스 및 시계, GPS등이 있는데 이런 건 과연 어떻게 되는 거죠?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게임취향 면에서 보면 참 고르기 쉬운데 변수는 있다는 제입니다. 저요? 전 그냥 만들어둔 일본 계정을 씁니다. 한국 계정도 만든지 두 달 만에 없애버렸어요. 그런데 왜 계정은 이렇게 까다롭게 만드는 걸까요? 게임 하나 다운받고 여러 기기에서 쓰는게 싫어서? 관리하기 쉬우라고? 대한민국의 셧다운제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5. TV출력

이번에 이슈가 된 내용 중 하나가 TV출력입니다. PSP에도 있던 게 사라졌죠.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저는 이번 이후의 기기에서도 TV출력은 안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PS비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PS3와 게임이 연동된다는 겁니다.

 

현재 PS3로 리마스터된 메탈기어 사가가 PSVITA로도 공개되며 비타로 나오는 FF10 리마스터의 경우 스퀘어의 담당자가 향후 PS3로도 제공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문제없다...란 말을 했죠. 지금 PS3유저의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는 초기형에 있던 하위호환일겁니다. 초기 기기에서만 되는 특전으로 지금 기기에선 하위호환이 안되죠.

 

저는 앞으로도 안 해줄거라고 보는데요... 일반적으로 하위호환을 하는 이유는 전 기기의 유저를 다음 기기로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것 그리고 기기의 초기 소프트 부족을 메꾸기 위한 전략이죠. 지금은 PS2 -> PS3로 옮겨타는 과정은 다 끝난데다 리마스터라는 맛있는 비즈니스가 있는데 굳이 구 소프트를 돌아가게 할 리가 있나요? 리마스터를 하는 게 돈이 더 벌리는데요?

 

PS비타의 TV출력은 이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PS3가 리마스터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유는 소프트 자원이 빈약한 약점을 PS2의 훌륭한 명작들로 메꾸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PS비타가 PS3의 휴대판이라 할 정도의 성능을 갖고 있는 만큼 당연히 이 리마스터를 그대로 돌릴 수 있는 기기고요.

 

자 그런데 만약 소니가 PS비타에 TV출력을 넣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이번 세이브 연동은 밖에서의 게임라이프와 안에서의 게임라이프를 연동하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비타에 TV출력을 줘버리면 까놓고 말해서 PS3를 쓸 이유가 없고, 기기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생각해보세요 PS비타가 고해상도에 TV출력을 하는데 굳이 PS3를 살 필요가 있을까요? 비타로 밖에서 게임 하다 안에서는 TV랑 연결하면 끝일 겁니다. 저는 PS비타에 TV출력이 빠진 이유는 PS3의 생명연장을 위해서라고 봅니다. PS비타의 주요 비즈니스가 리마스터고 이를 위해서 연동까지 만들었으니 유저가 두 개 사게 만들어야 할 것 아닙니까?

 

물론 PS3에도 오리지널 작품이 있지만 문제는 PS3는 오리지널 소프트가 부족한 것을 리마스터 마케팅으로 메우고 있는 기기인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PS3에 비수를 꽃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았을 거고 그래서 TV아웃이 빠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PS3가 압도적인 경쟁력이 생기거나 PS4가 출시돼서 압도적인 시장우위가 되기 전까지는 계속될 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게 다운로드 받은 게임을 PS비타와 PS3에 동시에 넣고 쓸 수 있나요? 아님 다 따로 돈을 받나요? 만약 후자라면 TV아웃을 뺀 이유가 더 확실해지는데.... 

 

6. 리퍼

마지막으로 한가지 걸고 넘어질 것은 비타의 AS정책입니다. 이걸 발매 하루 전인 16일에 발표했는데 아마 논란이 일거라 판단했나 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비타의 AS는 기기수리가 아닌 리퍼로 진행되며 일정기간이 지나면 특정금액(Wifi 11000, 3G 12000)을 내고 기기를 교체 받아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교체되는 기기가 100% 신품인지 아니면 리퍼비시 된 기기인지는 언급이 안되었는데 이 방식이 애플의 그것을 벤치마킹한 거라 보면 아마 리퍼기기를 줄 테죠.

 

이는 저에게 두 가지 시사점을 줍니다. 첫째로 배터리 문제죠. 일반적을 알려진 바에 따르면 기기의 배터리 충전회수는 사용환경에 따라 300~500, 이후에는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효율이 최저가 되면 제 1 PSP처럼 기기를 켠지 5분만에 기기가 꺼지는 일도 벌어지겠죠. 비타도 PSP와 같은 리튬 이온을 쓰니 당연히 이런 일이 벌어질 텐데 이런 배터리 교체가 리퍼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배터리도 리퍼! 라고 언급한 건 아니지만 기기수리가 아니라 리퍼로 진행된다면 당연히 배터리도 수리되지 않는다는 걸로 이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배터리 교체는 AS센터에서 하라는 말도 했거든요. 그때는 그냥 배터리 값만 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소니를 편하게 본 모양입니다(아니면 소니 특유의 쿵 짝이 안 맞는 불협화음이 또 나오는 걸 지도요).

 

둘째는 AS문제입니다. 저는 PS3도 일본 기기고 PSP도 일본기기입니다. 환율로 계산해서 5만원 정도만 이익이 난다 싶으면 현지에 갔을 때 구입을 해버리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된 건데요(PS3 12000, PSP는 환율이 7.8배일 때 현지 구입), 이번 비타는 한국 가격만 맞으면 한국 기기를 살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리퍼AS라면 경험상 정식AS센터보다는 사설AS센터를 쓰는 게 효율 면에서 좋으며 그럴 거면 천천히 기다리다 미국에 가는 주변 사람에게 기기를 사다 달래서 쓰는 게 낫습니다(249달러 약 29만원). 이건 어디까지나 제 방식이고 다른 분들은 각자의 생각이 있으실 겁니다(실제로 일본기기가 5만원 싸다고 포스팅 했을 때 반박글이 제법 달렸었습니다). 그런데 저 같으면 정발에 딱히 미련이 없을 것 같아요.

 

이상 비타 발매를 보고 생각난 점을 간단히 적어봤습니다.

저는 사실 이번 기기는 패스하려고 해요. 소니기기가 원래 처음사면 고생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유저 리포트를 보고 기기개선을 많이 하죠, PSP의 십자키라던가...) 가격도 가격이라 우선 미국에서 발매되거나 다른 색상이 나오면 고려해보려고 합니다.혹시 제 이웃분들 사신다면 포스팅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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