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아직도 죽지 않았군요 게임 - 잡담 -


한 때는 위처3, 스카이림, GTA 5 등에 빠져서 일본 게임은 뭐하는지 궁금하던 차에 스타오션5 같은게 나와서
일본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요즘 일본 게임 나오는 거 보면, 아직 일본 게임은 살아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콘솔팬들이 일본 게임 좋아하실텐데 올해 라인업은 정말 신났네요.

1월 : 바이오해저드7
2월 : 슈퍼로봇대전V
3월 : 젤다 - 브레스 오브 와일드
4월 : 니어 오토마타 (한글판)
5월 : 이스8 (한글판)
6월 : 페르소나5 (한글판)
7월 : 파이널 판타지 12 조디악 에이지

연달아 나오는 것도 모자라, 플레이 시간 감안하면 올해내로 다 못깰수도...
(특히 페르소나5...)

성검전설 콜렉션, 이 아저씨들아... 게임 - 잡담 -

http://www.jp.square-enix.com/seiken_collection/index.html


25주년 컬렉션이라면서

- 외전 타이틀은 그렇다 쳐도 왜 본가인 4는 없나? 

- 뭐 이식이 조금 곤란하다고 치면 (아니면 폭망한 게임이라 뺐다면) 하다못해 1편은 동일 SDK하에서 개발된 GBA판이나 이번에 나온 모바일판 리메이크를 넣어주는게 도리 아닌가? 

- 하다못해 wii로 나온 드퀘 로토콜렉션은 이것 저것 부록이라도 넣어줬는데...

- 이거 딸랑 세개 집어넣고 4800엔...이라니
아마 성검전설3가 꽤 수작임에도 불구하고 리메이크/리마스터는 고사하고 버츄어 콘솔로도 발매된 적이 없으니
저 가격을 책정한 걸텐데...

...가장 무서운 상상(?)은

VC로 판매할 경우 최대 책정가격은 800엔, 3편은 800 X 3=2400엔
하지만 저렇게 팔면.... 2배... 에이 아니겠죠.


[Narsass] 샤이닝포스3 게임 이야기

http://blog.naver.com/deadlyrave/220187452378

(샤이닝 포스 팬으로써 반가웠던 데커드님의 글)

제가 좋아했던 게임 중 하나가 샤이닝포스였는데요
당시에는 조금 접근하기가 힘들었던 SLG라는 요소에 LV이라는 육성요소를 도입해서
난이도를 확 낮춰준 게임이기도 하죠

(제가 그 전에 클리어한 게임이 MSX판 대전략이었으니...)

당시 친구들은 스파2에 열광하던때였는데 SFC가 없던 저는 
샤이닝포스를 살 수 밖에 없었더랬지요.

그런데 당시엔 꽝이었던 그 선택이 지금은 황금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각 평을 간단히 써보면 

샤이닝포스 1 (MD) : 다섯번 클리어, 마지막 보스를 주인공으로 공격할 때 연출이 바뀌는데, 당시로써는 충격적인 연출
샤이닝포스 2 (MD) : 이게 초반 밸런스는 아주 좋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밸런스가 이리 뒤틀리고 저리 뒤틀리더니 막판에는 적들의 공격력 인플레가 하늘을 뚫는 현상이 발생. 사실상 피닉스인 피터와 주인공 그리고 레드 바론 외에는 의지할 구석이...
샤이닝포스 (MGCD) : 게임기어판의 이식작...인데 확장메모리가 없어서 숨겨진 시나리오는 플레이 못했다는...
이 세가놈들아, 꼭 게임을 이렇게 만들어야 했냐!!



...어쨌든 나름 샤이닝 포스 팬이고, 샤이닝 앤 다크니스같은 게임도 엔딩을 본 경험도 (이거 은근히 엔딩본 사람이 없) 있는 제게...그 이후로 샤이닝 더 홀리아크 같은 ???한 작품들만 나와서 샤이닝 시리즈를 잊은 제게 충격적인 게임이 다가왔습니다.

샤이닝포스3

음 결론부터 놓고보면, 이 게임이 1년만 빨리 나왔으면 아마 세턴이 RPG부족으로 헤메는 일도 없었고
그란디아가 나오기 전에 충분한 환경을 만들어줬을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새턴에서 꼽는 명작 RPG가 데빌서머너, 아젤, 샤이닝포스3, 그란디아, 레이어스인데 이 중 3개가 너무 후반에 나와서
PS의 공세에 눌려 기도 못편 게임들 되겠습니다.

어쨌든 샤이닝포스3가 나오긴 나왔는데 사실 급조에 가까운 프로젝트였나봅니다. 이게 시나리오 1, 2, 3으로 나누어져 있건만 각 시나리오당 개발기간도 아니고 발매텀이 고작 5개월... 아마 세가직원의 수명을 갈아서 나온 게임이 아닐까...

솔직히 처음 봤을때 제가 제돈 주고 사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새턴의 사각폴리곤을 충분히 활용해서 그래픽이 당시기준으로 봐도 이뭥미 수준...
그래도 지금 보면 나름 정겹네요


게다가 기획 자체의 문제인지, 드라마성이 높은 시나리오이고 주인공의 주도력이 높은 게임인데 
정작 주인공은 ...이라고 하고 있어서 시나리오1은 시나리오2를 하지 않음 스토리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정말 잘 뽑혀나왔어요.
무엇보다 난이도가 굉장히 짜릿했습니다. 

이 샤이닝포스 시리즈는 캐릭터가 죽어도 교회에서 되살릴 수 있었고, 이래서 난이도가 낮았던 게임입니다만
3에서는 이게 전혀 덕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아군 캐릭터에 호감도 시스템이 도입되었고, 이에 따라 능력치 보정을 받는데
만약 아군이 죽으면 이 보정이 싹 사라지는 무서운 패널티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아군을 죽이면 안돼요!!

게다가 일부 시나리오의 경우 적을 생각없이 죽이면, 나중에 동료가 되는 캐릭터가 죽는다던가 (시나리오 1에서 좀비로 변해있던 눈) 하는 것도 있었고. 아군을 대충 키웠다가는 마지막 시나리오에서 부대가 둘로 나뉠때 생고생을 한다던가...하는 일도 있었는데다 싱크로니티 시스템이라고 시나리오의 행동이 다음 시나리오에 영향을 주는 요소까지 있어서 신경쓸게 많았죠.

괜히 이걸 4번이나 클리어했겠어요.

다만 옥의 티라면 시나리오3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나리오3 쥴리앙편은 이 게임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정작 게임은 ???? 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5개월마다 하나씩 내더니 뻗어버렸다는 느낌이려나요?

예를 들면

1. 아군캐릭터가 죽으면 호감도보정이 날아가는 시스템. 
그런데 게임 시나리오중에 조종당하는 시나리오1, 2의 캐릭터를 잡아족쳐야 하는 시나리오가 있다.

시나리오1 주인공들과 싸울땐 평야라서 잘 꼬드껴서 주인공만 죽이면 그나마 피해가 최소화되지만
시나리오2의 주인공과 싸울땐 사실상 외길이라 도륙을 하는 수 밖에...

2. 게임 자체가 약간의 노가다만 하면 술술 풀리는 절묘한 밸런스를 보여주지만
시나리오3은 아군이 다 모인 시점에서 각 주인공으로 히든 던전을 클리어안하면 진행이 곤란할 정도

왜냐하면 갑자기 3차 전직이라는게 태어났는데 시나리오1, 2의 멤버들은 전직수준이 아니라 시나리오3의 캐릭터들하고 도저히 게임이 안된다. 

이 히든 던전 공략이 난이도가 절대 만만치 않아서 (HP 600대의 스파크LV3을 날리는 보스가 셋이 동시에...) 시간을 꽤 잡아먹기 마련. 최강검을 주기 때문에 안할수도 없고


...이렇게 플레이 템포를 뚝뚝 끊어먹는 일이 벌어지더니

3. 마지막 흑막이 <훗, 애 쓰게나> 라면서 건재하다.
...이거 시나리오 4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지금은 개발사인 카멜롯이 공중분해된지 오래라
기획자료같은게 있을거 같지도 않아요.

남아있었음 아마, 세가에이지스로 이식을 했겠죠...
많이 아쉽습니다.

문득 샤이닝 포스3 같은 게임이 안나와주는 현실이 슬퍼서 끄적여봤습니다.

PS : 혹시 이런 샤이닝포스와 비슷한 쫄깃쫄깃한 SLG게임 추천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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